필리핀에서 전통 복싱 배우기
필리핀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마인드 맵 결과
나는
열대지방, 스콜, 지프니, 섬나라, 마닐라, 총기 사고, 두르테르
그리고 마지막이 파퀴아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와의 세기의 대결을 손꼽아 기다려, 시청을 했고
무한도전에 나온 친근한 파퀴아오의 모습을 보며
필리핀=파퀴아오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외국에서 운동하는 상상은 모두가 꿈 꾸는 것인데
막상 실행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무작정 근처에서 있는 체육관으로 GO!
일단 상가 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외관상 깔끔했고, 사람들이 북적북적! 뭔가 활력이 넘치는 이곳!
바로
Elorde Undisputed Angeles
ELORDE는 왠지 프렌차이즈 체육관 느낌이 났다.
모든 코칭스텝들이 ELORDE 문구가 세겨진 옷을 입고 있었고,
ELORDE 문구가 새겨진 물도 팔았다.
먼저 코칭 스텝들!
사진에는 5명은 코치가 나와있지만
실제로 지켜본 결과 7명의 코치가 운동을 도와 주고 있었다.
체육관에 7명의 코치가 상주하고 있는 것만 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평소 격투 운동에 로망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코치들이 다 멋져 보였다.
프로필 상 코치들 모두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었다.
수강료는 필리핀 물가를 생각하면 다소 비싼편이였다.
1달을 기준으로
복싱 2500페소(한화 약 58,000원)
무에타이 3500페소(한화 약 81,000원)
서킷 트레이닝 3000페소(한화 약 69,000원)
따로 복싱 글러브를 챙겨오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한달 동안 서킷 트레이닝만 수강!
옆에서 운동하는 복싱과 무에타이 수련자의 모습에
주눅이 들면서도
여기가 바로 복싱의 나라 필리핀임을 느낄 수 있었다.
복싱과 무에타이를 위한 샌드백과 링의 모습
실제 링이 완벽히 구현되어 있어서
연습과 스파링이 수시로 이루어졌다.
많은 여성분들이 수강하고 있었는데
다들 격렬한 운동을
매우 밝은 표정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다음으로 서킷 트레이닝과 개별 체력운동을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
근력 운동을 위한 다양한 기구와 바벨 등이 매우 잘 구비되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코치들의 코칭 스킬~
외국인임에도 항상 밝게 웃으며
먼저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감사함을 느꼈다.
비록 전통 복싱을 배우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외국인 코치와 함께 즐겁게 운동한 기억은
오랫동안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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